일요일 조달이 쉬고 펀런과 같이 하려고 했던 북한산도 미루어져서 추석연휴 동안 달리기를 못하기에 신청한 남산달리기.
상욱이 학원시험 때문에 11시까지 집에와서 데리고 가야 하기에 어차피 완주하기 어렵게 되었다. 설마형님, 파도형, 살빼님, 같이 천천히 즐겁게 뛰려고 했는데... 먼저 오게 되서 미안합니다.ㅠㅠ
일찍 서둘렀기에 남산에 도착하니 7시20분이 안되었다. 배번받고 짐맡기니 30분, 1시간 이상을 기다리기는 그렇고 어차피 자기가 기록을 계측하는 시스템이기에 그냥 우리들끼리 먼저 달리고 가자는 생각에 준비운동하고 바로 출발...
2바퀴를 500미터쯤 남겨놓고 출발한 선수들과 마주치니 벌써 돌아오는줄알고 의아하게 생각한다.ㅎㅎㅎ
두바퀴를 더 돌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인사하면서 달리니 재미있네. 펀런의 배추형, 김경용소장님, 초생달형, 강마의 람세스, 박홍구, 한흥기씨 오랜만에 나오신 예린씨, 윤일이형 등
반환점에서 자봉하시는 김영한님이 몇번찍어 줄건가 물어보셔서 그냥 대충 해달라니 뛴 횟수 만큼 5번을 채크해 주신다.ㅎㅎㅎ
마지막은 중위권 선두그룹과 같이 뛰면서 좀 빨리 달려 언덕에서는 앞서고 내리막에서는 뒤지고를 몇번 했더니 1키로 남기고는 힘들어서 퍼지네... 고거 뛰고...
주최측이 남산 순환로를 잘 모르는지 3km보다 조금 길게 순환을 시켜서 대충 한바퀴를 6.25로 잡음
첫번째 38'54"58 두번째 38'14"74 세번째 38'12"34 네번째 35'10"30 총 25km 2:30'3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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