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릎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아서 장거리주를 하려고 했지만 강마 월래대회를 10km 단일종목으로 한 관계로 10km를 뛰었다.
여러 분들이 수고해 주시고 특히 몇분의 음식장만으로 잔치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뛰고나서 마시고 먹고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집에 일이 있어서 먼저 오게 되서 미안하고 아쉬웠다.
처음 500m를 너무 빨리 달려서 시계를 보니 2분 5초 정도 였다. 속도를 조금 줄이니 두분이 앞서 나가시고 혼자 약간 쳐저서 달리는 형태가 되었다. 햇볕은 안났지만 온도와 습도가 높아 상당히 달리기 어려운 날씨였는데도 반환점까지 계속 쫒아 갔는데 별로 페이스가 쳐지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반환점을 돌고 계속 페이스를 유지하고 계속오는데 한분이 쳐져서 추월을 하고 한분 더 추월을 하려고 하는데 속도를 더 내시는지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작년에 나오신 분인데 하프를 35분대에 뛰시니 역시 기록은 기록인것 같다.
마지막에 회원들이 응원하면서 전력질주를 하라고 해서 마지막에 거의 인터벌을 하듯이 뛰어 들어왔더니 정말 힘들다.
달리고 난후 음료수, 수박, 붕어찜, 부침개 등 푸짐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나니 자봉하신 분들께 미안하면서 고맙다. 강마의 자랑인 자봉의 힘을 다시한번 본다.
영동5교 ~ 잠실선착장 5km 22분 30초 잠실선착장 ~ 영동5교 5km 22분 22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