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에 만나서 청계산을 가기로 하였는데, 모이는데 30분 정도 다시 버스를 타는데 버스를 바로 놓치는 바람에 더 늦어져서 옛골에 도착하니 2시30분 쯤 되었다.
두 명이 초보라 천천히 걸어 올라가기도 했고, 마침 습도가 많고 더워서 등산하기에는 힘든 날씨여서 생각보다 늦어졌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가니 금새 이수봉이고 조금 더 가서 준비해온 막걸리와 오이 등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좀 하니 금새 한시간이 지났다.
다시 출발하여 국사봉쪽의 전망대에서 과천지역을 잠시 구경을 하고 험한 망경대를 지나는데, 한 친구가 속았다고 불평을 해서 돌아가라 했더니 올라온게 아까워서 계속 간단다. ㅎㅎㅎ
매봉을 거쳐 매바위에서 다시 잠깐 지나온 길과 과천 동부지역을 둘러보고 내려오는데 한 친구가 무릎이 아프단다. 아마 오랬동안 운동을 안하다가 갑자기 해서 그런것 같다. 덕분에 중간중간 쉬면서 천천히 내려오니 7시가 되었다.
천천히 등산을 했더니 어제 축구를 한 다리도 발목도 한결 나아진 것 같다. 다음 주 부터는 천천히 달리기를 시작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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