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파도님과 한강쪽에서 만나기로 하고, 9시가 되어 달리러 나간다.
은마에서 양재천으로 나가려니 길이 복잡하다. 신호등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지하철 계단으로 건너간다. 영동5교 북단까지 6분이 조금 더 걸린다. 1km정도 되나보다.
영동5교에서 출발하여 한강으로 달리는데, 날씨가 쌀쌀해 져서 달리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천천히 속도를 높이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달려 탄천에서 한강으로 들어서는데 뒤어서 파도님이 쫒아오네... 간간히 뒤를 돌아 봤는데 안보이더니, 언제 쫒아 왔지?
같이 한강 선착장을 지나 반달 30km 반환점 나무에서 돌아서 같이 조금 속도를 내면서 달려본다. 무릎을 높게 들으면서 달리니 무릎에 부담이 적은 것 같다. 앞으로 상태를 더 봐야 겠지만, 일단은 이 자세를 익혀서 무릎이 부담이 줄어 드는지 확인해 봐야지...
영동5교까지 와서 헤어지고 다시 은마쪽으로 오는데 누가 손을 흔드는데 배추형이네... 잠시 수다를 떨다가 돌아왔다.
은마-영동5교 1km 6분 영동5교-잠실 6.2km 36'50"39 잠실-영동5교 6.2km 32'34"94 영동5교-은마 1km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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