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서둘렀지만,
바리바리 싸주시는 짐들과
아침을 먹고나니 7시 30분이 넘어서 출발
이모님 분당에 모셔다 드리고
수원누나네 김치배달하고나니 10시가 넘었다.
마침 대회라 통제해서
우회해서 돌아가니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여의도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다리밑에 자리가 있어서
대충 주차하고
대회장으로 가니 15분
대충 10km 정도 가면
32km 뛰고있는 잘달리자님과 파도님을
만날수 있을것 같아 바로 출발
5km를 지나니 선두가 온다.
여기서 부터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다.
10km를 조금 못가서
잘달리자님을 바로 뒤에 파도님을
나는 조금 더 가서
시간상 10km 지점에서 돌아서
속도를 내고 쫒아 가야지...
한강으로 나왔는데도 안보인다.
이사람들이 빨리도 갔네...
양화대교에서 파도님을 잡았는데
허기져서 못뛰겠다고(항상 아침안먹고 뛰는 습관...
게다가 어제 또 18키로나...하여간 대단혀)
먼저 가라고 해서
잘달리자님을 따라 가는데
아무리 가도 안보이네...
1km쯤 남으니 너무 빨리 뛰었는지
도저히 더 못뛰겠다.
속도를 줄여 쿨다운으로 천천히 골인하니
벌써 메달을 받고 있네...
어제 괜한 부탁(배번)하고
시간을 못지켜서
미안한 마음에 점심대접을 하려고 했지만
총무라 런조이와 같이 점심을 해야 한다고 해서
파도님과 둘이서만...
여의도-안양천 10km 50'30"02
안양천-여의도 10km 49'16"17
총 20km 1:39'4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