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학원간 사이에 집사람과 구룡산에 갔다.
애들 초등학교때는 가끔 같이 산에가고 했는데 요즘은 학원시간이 안맞아 같이 산에 간게 상당히 오래된 것 같다.
오랜만에 같이 가니 얘기도 많이하고 좋네... 구룡산에 올라가니 주변 산들이 다 잘 보인다. 남산 우측으로 족두리봉, 비봉, 문수봉도 보이고 삼각산의 세 봉우리도 잘 보인다. 오른쪽으로 멀리 도봉산도, 수락, 불암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시간되면 저기도 같이 가야겠다.
평지는 잘따라오더니 오르막에서는 많이 쳐진다.
다들 없는 시간에 잠깐 갔는데, 올라갈 때는 햇볕이 있어서 별로 추운줄 몰랐는데 내려올 때는 날씨도 추워지고 해도 없어서 엄청 추워 혼났다. 추운날은 5시 전에 내려와야겠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