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마2 2007. 9. 9. 08:33
yongsu(김용수) 훈련 : 벌초  (분류 : 아웃도어)
(비훈련 메모)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쯤에 출발했지만,
차가 막혀서 3시가 되어서 도착을 했다.
바로 예초기 정비하고, 숙부님과 고조부 묘로

고조부 묘소 및 초입의 산소를
납골당으로 이장을 해서 공터가 되다보니
풀이 너무 높게 자라 길을 찾기 힘들어
몇번을 헤메다 올라가니 맞네...
올해는 그렇다 쳐도 내년부터는 올라오기 어렵겠다.

오늘은 4기의 산소를 벌초를 해야 하기에
7시 30분에 출발해서 올라가니
도와주시는 분이 벌써 와서 하고 계신다.
전에는 예초기를 혼자서 했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
작년부터는 한사람을 사서 하기로 했다.

나는 작은 증조부 묘소를 벌초하려고 갔더니
산딸기, 아카시아가 너무 많이 자라서
예초기가 잘 안나간다.
한번이면 될 것을 3~4번 해야 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만드네
내가 한곳 할동안 그분은 나머지 3곳을 다했다.

작년에 아버지와 조부님 묘소는 쑥이 많이 나서
금년초에 약을 뿌렸더니 많이 없어졌다.
그래서 좀 산소 같은데, 여기는 쑥도 아니고
나무가 자라서 처리하기도 곤란하네...
전에는 이 산소가 잔듸가 제일 좋았는데,
몇년 만에 이모양이 되다니.

점심먹고 어머니와 같이 올라오는데
수원에 모셔다 드려야 하기에 경부를 탔더니
다들 벌초를 다녀오는지 너무 막혀서
천안에서 국도로 빠졌는데
역시나 한참을 돌아서 가도 중간중간 계속 막히고
너무 늦고 저녁시간도 되어서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 생일이신 장인께 못찾아 뵙는다고 전화드리고
수원에 도착하니 9시가 다되고
집에오니 10시네.
힘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