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훈련한 상황으로 볼때 개인기록은 절대 불가이고, 40분 전후의 기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나,
동호회의 30분 전후의 기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30km까지만 끌고 가기로 작정하고
페메를 하기위해 사람들고 같이 달렸다.
국제대회인데도 불구하고 기록순 출발이 잘 되지 않아서, 초반 5km까지 사람들에 막혀서
제대로 페이스를 맞추지 못해 5km 이후에 약간 무리한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4분 40초대로 달려서 후위 그룹이 많이
떨어졌다.
20km 정도 까지는 그런데로 달렸으나 그 후는 몸이 힘들다는 것을 느껴서 천천히 가려고 했으나, 여러 사람과의
동반주로 30km 까지 4분40초대의 페이스를 유지하고나니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고 고질적인 무릎의 통증으로 대회를 포기하게
되었다.
지난 평화마라톤 때 30km 보다, 더 안좋은 몸상태(전주 일요일 축구 등)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더 많이 뛸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20km의 파워젤 효과였던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