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라톤/나의 훈련

[스크랩] 오전의 여유를 이용한 청계산 크로스컨트리

생마2 2006. 7. 11. 13:54
yongsu(김용수) 훈련 : 오전의 여유를 이용한 청계산  (분류 : 즐겁게 달리기)
옛골-이수봉-청계사에서 1시간 43분 (09:00 - 10:43:00) 동안 11km 조깅 훈련 실시 (페이스 : 9'22"/km, 속도: 6.41km/h) 아식스 젤 트라부코 운동화 착용
오후 4시 비행기라 12시에 나가도 충분하기에,
8시 30분 애들 학교보내고 나도 바로 나섰다.
집에서 구룡사4거리로 그리고 옛골까지 버스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
11시 30분까지 돌아와야 하니 11시에는 옛골로 내려와야 하기에,
9시부터 1시간을 올라가기로 가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아,
이수봉을 거쳐 국사봉까지 가보기로 정하고 출발한다.

별로 많이 뛰지도 않았는데, 경사가 급하면 쉬지않고 걷고,
경사가 낮으면 조금 뛰어 오르니 이수봉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청계사쪽 전망대를 지나 청계사로 가는데 길이 너무 험하다.
그리고 계속 내리막이다. 좀 이상해서 지나는 사람에게 물으니 맞단다.
그냥 가다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수봉을 지나가야 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뭔가 잘못 됬다고 생각했지만, 청계사까지 450m 정도 남았으니
그냥 청계사나 구경하고 가야겠다고 생각을 바꾸고 청계사로...

생각보다 청계사에는 건물도 크고 불경을 드리러 온 사람들이 많다.
꽤 큰 절인 것 같다.

청계사를 한바퀴 구경하고 다시 왔던길로 돌아오는데 상당한 오르막이라,
계속 걸어오르니 시간이 꽤 지체된다.
이수봉에 오니 국사봉길이 거의 이수봉에서 170도 왼쪽으로 꺽인
조그만 길에 이정표가 있다. 이러니 찾기 힘들었지...

내려오다가 길을 잘못 들었는지 군사참호가 나온다.
지금 돌아갈 수는 없고 어쩔 수 없이 좁은 길을 찾아 한참 내려와 보니
밭이 나오고 사이길이 있다. 어째 잘 못 됬다는 생각이 들지만,
시간이 없으니 농로를 따라 뛰어 내려오니 다행이 옛골 마을이다.
아마도 오른쪽으로 가야될 것을 왼쪽으로 잘못 들었나 보다.

옛골-이수봉-삼거리 4km 40분
삼거리-청계사 1.5km 12분
청계사 한바퀴 3분
청계사-삼거리 1.5km 20분
삼거리-이수봉-옛골 4km 28분
총 11km 1시간 43분
출처 : yongsu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즐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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