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회 여자 기록 분석

 

네가 조사한 구간기록을 근거로 구간 페이스를 계산해 보았다.

역시 이정숙이 초반에 천천히 후반에 역주하여 자신의 최고기록을 낸 것 같다.

마라톤을 아는 사람이다.^^

김정옥씨는 참 무모하게 달렸다. 너무 등위를 의식한 듯하다.

초반 오버페이스로 후반에 엄청 무너진 경기다.

이렇게 계속 달리면 몸에 무리가 많이 갈텐데, 그 나이에 이렇게 달리는 것만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희숙이 너도 좀 무리했다.

작년 중앙과 비교해 보면 알거다.

 

내년 동아에는 스피드 위주의 훈련을 많이 하고

대회를 줄여서 동아에 올인하도록 하길 바란다.

잘 하면 섭3하고 입상 가능할 것 같다.

 

섭3 페이스로 달렸을때도 후반을 유지할 수 있는 속도훈련이 필수다.

2주전 풀을 뛰고도 이렇게 잘 뛰는 걸 보면 후반 체력은 너에게는 문제없는 것 같다.

 

일주일에 한번 빡세게 인터벌을... 800m/400m (3분5초/3분) 또는 1km/500m(3분 50초/3분 45초) 정도 해주길...

그리고 한번 지속주(4분 10초/km) 5km 두번이나 10km 정도만 달려주고 나머지는 설렁설렁 5분 이상 달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말은 반달 정도면 족할 것 같구, 일요일 언덕은 2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