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분석을 마치면서, 물 속 조깅은 다리 근육 내의 젖산을 제거(일요일의 연습 참조)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마음 속에 새겨둬라. 사실, 물 속 조깅이 그런대로 최소한의 강도 이상이라면 근육 내의 젖산 축적은 실제적으로는 증가할 것이다. 실상은 근육 내의 젖산 축적 수준에 그리 고민할 필요는 없다. 훈련이 끝나고 난 후 수분 이내에 대부분의 노폐물은 제거되거나 분해된다. 물론 젖산은 근육통이나 뻣뻣함을 유발시키지 않는다.
또한, 이 주자가 마라톤에서 4시간8분(심지어는 3시간57분)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편지의 내용으로 알 수 있듯이 이 런너는 초기의 준비기간 중 마일당 8분20초의 페이스로 18마일을 달릴 수 있었으며, 더 의욕적이고 적극적이었다면 8분57초가 아닌 8분~8분20초 페이스의 합리적인 목표 속도를 선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마일당 8분20초의 페이스로 달리면 3시간38분 쯤에 마라톤을 마칠 수 있다 - 이 런너의 경우에 이것은 보스톤 기준 기록이다 - 아마 트레이닝 기간 동안 많은 힘을 고갈시키지 않았다면 별 문제 없이 그 기록을 달성했을 것이다.
핵심사항?
마라톤 경주의 성공은 많은 거리를 달렸다거나 장거리 달리기를 여러번 했다고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트레이닝 전체에 걸친 적절함에 달려있다. 사실, 너무 많은 주행 거리로 인해 여러분의 다리는 늘 대회 상태의 느낌(譯註 : 대회와 같은 피로 상태)을 갖게 된다.
마라톤 트레이닝의 기본 개념은 경주 한달 전 쯤 마라톤 목표 속도로 긴 거리를 달릴 수 있게 하는 능력과 신경생리학적인 적절성을 '최고조'에 도달하도록 하는데 있다. 그리고 마지막 4주간에 걸친 적절한 강도 - 그러나 장기간 수행되지 않는 - 의 트레이닝과 더 많은 휴식, 총 주행거리를 줄임으로써 마라톤 능력은 더 높은 최고조에 도달하게 된다. 이를 잘 해낼 수 있다면, 이러한 확신이 유지되는 동안 여러분은 생애 최고의 경주를 경험할 절호의 기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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