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무렵에 종수형에게서 전화가 와서 지난번 청계산 응봉에 한번 더 가자고 하네 가능하면 9시 정도에 마치도록 옛골-과천매봉(응봉) 왕복하기로
6시에 개포동 국민은행앞에서 만나 옛골에 도착하니 20분이 조금 넘었다.
천천히 뛰어오르는데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고 달리기 그만이다. 부슬비도 와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간간히 있네...
이수봉을 지나 응봉쪽으로 가니 이쪽은 사람이 더 없다. 게다가 비도 그치고 좋은 코스에 천천히 달리니 기분이 좋다.
응봉에서 요기를 하고 내려오는데 좀 이상한 푯말도 있고 좀더 가니 이정표가 있어서 보니 이수봉이 더 멀어졌다. 그 작은 봉우리에 또 갈림길이 세갈래나 있었나 보다.
힘든중에 다시 오르려니 더 힘든것 같다. 그래도 응봉에서 이수봉까지의 길은 천천히 달리기에는 그지없이 좋은 길이다. 사람도 없고...
이수봉에서 김밥을 먹고 있는데 강마의 ??? 선배를 만났다. 직원들과 화물터미널에서 오는데 혼자 빨리와서 국사봉찍고 내려가면 시간이 맞을 것 같다고...
이수봉에서는 예전에 잘못내려간 길을 확실히 알아서 오늘은 제대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9시 정도에 올라오기 시작했나 보다. 옛골에도 차들이 꽉차있고 역시 남들보다 일찍 서둘러야 편하지...
옛골-이수봉 4km 43'59"3 이수봉-헬기장 2.3km 28'49"2 헬기장-응봉 1.2km 14'05"5 휴식 및 김밥 11'28"5 알바 1.3km 15'08"2 응봉-이수봉 3.5km 45'33"1 휴식 및 김밥 10'34"6 이수봉-옛골 4km 28'03"8 총 16.3km 2:55'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