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iexplorer (이하 줄여서 "Ozi" 또는 "오지") 프로그램의 Other grid 란 기능을 사용 하면 우리가 눈에 익은 미터(meter)단위 눈금자를 지도위에 그려 놓고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오지 에서는 other grid (기타 그밖의 격자)라고 표시 하였는데 이는 보통 도/분/초 단위의 격자(degrees grid)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관념에 따라 표현 되었을 뿐, 정확하게 표현 한다면 평면격자(projection grid)라고 불러야 할 것 입니다.
** 격자의 표현 방법을 잠깐 설명 드리면 (이 초록색 부분은 그냥 넘어 가셔도 되는 팁 입니다)
(A) 지구에 수박줄 그은듯 해둔것이 구면격자(degrees grid) 이며, 구면에 표현한 줄간격 이므로 단위를 셀때 각도 표시인 도.분.초로 세어 나갑니다.
(B) 또 다른 한 방법은 평편한 종이(평면)에다 이 불편한 구면격자를 옮겨 표현 해보자는 발상에서 나온 방법으로,
비슷한 예를 들어...둥근 모형 지구 중심에 전구를 넣은뒤 평면 벽에 비치는 구면격자에 대응하는 평면격자를 정리 하는 방식 입니다.
이렇게 빛이 프러젝션 TV 처럼 투영 되었다고 하여 projection grid 이며 평면격자 라고 부릅니다.
구면격자(A) 는 둥근 형태를 세어야 하는 각도 단위로 만들다 보니...도.분.초 단위의 60진법을 사용 하여야 하며 이는 십진법에 익숙한 우리에게 빠른 인식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면 격자(B) 같은 경우는 평편한 바닥에 줄을 긋기에 10진수인 metric system을 사용 할 수 있으며 m, km 등으로 표현 됩니다.
당연하게 우리는 지도에 눈금을 그어 사용 한다면 헷갈리는 도.분.초 보다는 미터단위가 훨씬 편할겁니다.
이 오지 프로그램 에서는 각도표시 눈금자(격자)와 미터표시 눈금자 두가지를 사용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전자는 잘 알고 있지만 후자 기능에 대해서 언급 된바가 없어 이 기회에 정리 해 봤습니다
(다시 글을 가감 정리 하면서 compeGPS란 프로그램 에도 이 기능이 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확인 하여 본 바 compeGPS 프로그램의 평면격자는 최소 단위가 1km 여서 Ozi의 1m 보다 세밀히 표현 하기 힘들고, 기타 세세한 기능에서 오지가 앞서 있습니다.
이 기능으로 인하여 미터 단위의 기본적인 편리함과 더불어 우리 카페에서 착상한 사용자 원점 설정 방식의 GRID 까지 지원 할 수 있는 격자를 이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방법으로 격자를 그리거나 만들어도 좋겠지만 오지에서 만들어 내는 격자는 편리한 간격조정, 간격구분 색상 선택, 격자단위 표시방법의 다양성, 원하는 표시색상의 선택. 작성된 지도와 격자를 원하는 크기대로 인쇄 까지...사용자인 우리로서는 참 편리합니다.
각설 하고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가능한 초보분 위주로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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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간략하게 요점을 한번 짚고 들어간다면.....
(1) 맵매칭된 Ozi 에서 평면격자(other grid)를 선택하고
(2) GPS 수신기를 Ozi에 설정된 것과 같은 좌표계와 데이텀으로 (UTM.MGRS../ WGS-84, Tokyo...등) 같게만 맞추면 됩니다.
오지의 격자(grid)의 셋팅 을 아래와 같이 하시면 각도(degree)단위의 격자를 미터단위로 사용 할 수가 있습니다.
오지를 실행한 상태에서 지도창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한뒤
선택 하신뒤......
Other grid (평면격자)를 선택한뒤 여러가지 셋팅을 위의 그림과 같이 합니다.
------------------------------ 이 점선 부분은 팁(Tip) 이므로 일단 그냥 넘어 가셔도 됩니다.---------------------------------
설정을 달리 하시면 여러가지 원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 드리면....
좌측은 km단위와 m단위의 격자 간격및 색상 선택이며, auto는 확대 축소 보기를 할때 격자간격이 자동조절 되어 보입니다.
우측은 격자의 수치가 표시 되는 간격및 색상선택이며, 위의 경우는 노란바탕에 파란수치가 나오도록 되어 있으며 표시간격은 500m 간격으로 설정한 예 입니다.
이 표시를 지도 4변 가장자리에 다 표시하느냐 아니면 상하, 좌우 두군데만 표시되게 하는냐의 설정과...
숫자가 나타날때, 일반 그대로 나타나게 하느냐, km와 m를 섞어서 나타나게 하느냐, 뒤의 3자리만 나타나게 하느냐 (km와 m의 3자리만 나타납니다. -직접 해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의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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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지도상에 나타난 격자의 숫자표시중 세자리인 330은 km 단위로 330km (330,000m)의 표시이고
6자리인 330500은 m단위로 330,500m 를 의미 합니다.
(이것은 제가 500m 단위로 표시가 되게 설정 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고, 위에 부언한 대로 설정을 달리 하면 표시도 달라 집니다)
(위 지도는 오지에 일반적으로 설정 되어있는, UTM 좌표이고 WGS-84를 meter 단위의 평면격자 표시로 나타나게 한 것 입니다.)
설정을 격자 간격 100m로 하였기 때문에, 작은 한칸이 100m 이고 큰 파란색 한칸은 1km 단위로 표시 된것 입니다.
GPS도 Ozi 처럼 hddd.mm.ss.s 대신 "UTM"으로 그리고 "WGS-84" 로 맞추었습니다.
=================================== 여기 까지가 사용 하는법 입니다.======================================================================
복습으로 다른 좌표계로 한번 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군사용 좌표계인 MGRS 같은 경우도 다음과 같이 UTM 대신 MGRS로만 세팅 하시면 됩니다.
(Tip : 지도 상단 부분의 UTM 이라고 표시 되는 부분을 마우스 오른쪽으로 클릭하여도 같은 방법이 됩니다)
하기 결과와 같이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지도 바로위 도/분/초 옆을 보시면 UTM에서 MGRS로 바뀌었음을 볼수 있으며....
숫자도 MGRS 단위로 변경 되었습니다.
물론 GPS도 UTM 또는 MGRS로 오지와 같게 맞춰 주어야 하겠죠.
가민/마젤란 상관없이 "좌표계(coordinate system)와 데이텀(map datum)"만 Ozi의 그것과 같게 맞추어 주면 됩니다.
=========================================== 간단하죠===========================================
(실전연습)
이제 실제로 지도와 gps수신기에 적용 시켜보면서 (예로 소요산역을 MGRS 좌표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확인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GPS 상의 경위도 미터 수치와, Ozi의 지도상의 미터 수치와 같을때... 지정한 소요산역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 이로써 실전연습 끝
(팁 / Tip)
숫자중 윗부분 "29653"이 경도값 이고, 아래 부분인 "01857"이 위도값 입니다 / MGRS좌표의 경우 경위도 숫자 뿐만 아니라 숫자앞의 "CH"도 확인 하셔야 합니다. "C"는 경도의 블럭, 'H"는 위도의 정해진 블럭을 표시 합니다. 거리를 멀리 움직이면 이 CH도 CD/CE.....DH/CH/BH....등으로 해당 블록에 따라 바뀝니다.
또 지도에서 격자 하나당 100m 이고, 파란 격자당 1km 이므로..... 소요산역에서 중백운대 까지는 큰칸 (파란색)2개에 작은칸(회색) 4~5개 정도 거리이니까... 한눈에 2.45km 정도임을 알 수 있겠죠.
MGRS는 비록 군사용이지만 좌표 표시가 영어 2문자와 숫자가 5자리 (99999 m = 99.999Km)로 표시되기 때문에 인식성이 수월 하여 개인적으로 평면 미터격자와 함께 사용 하는것이 편리 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100km 단위로 앞의 영어 문자가 바뀝니다. 영어 한 문자가 100Km 블럭 입니다)
## 이제 다시 요약을 하면.... (1)맵매칭된 Ozi 에서 평면격자(other grid)를 선택하고 (2) 수신기를 오지와 같은 좌표계와 데이텀 (UTM.MGRS...../WGS-84,TOKYO...등)로 만 맞추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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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응용)
** 이 Ozi의 평면격자를 잘 응용 하면 USER GRID의 좌표척으로 대용 할 수도 있고 사용 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활용도 가능합니다.
## User Grid 로 사용 하실 경우에는
상단에 화살표된 Tokyo 부분을 마우스 우측(또는 좌측)클릭 하시면, 하단처럼 선택창이 나오고 이곳에서 Tokyo로 선택 하신뒤.....
setting을 User Grid로 선택 하시고...
표시한 파란 사각형의 삼각자 모양 버튼을 클릭 하신뒤, 빨간 사각형의 설정 처럼 일반 표준의 User grid를 사용 하시던지...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다른 원점을 설정 하셔서 사용 하셔도 될것 입니다.
** 조금 깊은 내용이 될 수 있지만 사용이 좀더 익숙해 지고 정밀해 지면 평면좌표계와 구면좌표계의 원초적인 차이로 인한 오차를 인식 하실 수 있을겁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여러곳에 원점을 두어 원점에서 거리가 멀어 지면 다른 원점에 가깝게 수정하는 방식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평면격자에 익숙할 정도가 되시면 이곳 카페 주인장께서 착상하신 사용자 개인이 필요한 지점을 원점으로 삼는 유저 그리드를 이용 하셔야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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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오지에선 원하는 축척을 선택하시어 실 축척 크기대로 인쇄 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 "활용팁 483번"에 "아다곤"님께서 정리 해 두셨습니다)
이 기능을 응용 하면.....
백 지도 (blank map)를 하나 만든뒤 필요하신 축척대로 맵매칭 하시고, 위에서 설명드린 격자를 만들어 실축척 또는 적당한 축척으로 OHP 필름에 인쇄를 하시면 원하는 대로의 투명 좌표척도 얻을 수 있으리라 사료 됩니다.
이로써 모든 좌표계로 부터 User Grid에 이르는 여러가지 격자와 좌표척을 모두 해결 할 수 있고 이러한 meter grid의 장점을 응용 한다면 각 사용자의 필요성에 따른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의 활용도 창출 될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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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분을 위해서 Ozi의 맵매칭 방법을 잠깐 말씀 드리면...
1.우선 지도가 똑바로 스캔 되어야 하겠죠 (아닐 경우는 페인트샵이나 포토샵에서 정치 할것)
2. 최소 2점 이상의 좌표값을 알것.
예제로 청계산 지도를 사용 하겠습니다.
지도의 좌상과 우하의 임의 두 지점 값이 그림과 같다고 가정 합니다
(좌상의 한점)
(우하의 한점)
(원래 위쪽의 북위 값이 더 커야 하는데 Ozi의 이상한 에러인지 바뀌어져 있는데..이것은 단지 예 일뿐이니 참조 바랍니다)
이제........ Ozi를 구동 시킨뒤
위와 같이 선택 클릭하여 스캔한 지도를 불러오면, 다음과 같이 매칭 창이 열립니다.
Point1 을 선택한뒤, 좌상 점의 경위도값을 넣습니다
(마우스로 좌상점을 클릭하면 빨간색 동그란 과녁표가 찍힙니다)
도/분/초의 입력 형식은 ...
도 : 첫째칸
분.초 : 둘째칸 (분과 초 사이에 한칸 띄웁니다)
북위 - N : 세째칸
동경 - E : 세째칸
그런뒤 좌하점도 같은 요령으로 입력합니다.
입력이 끝났으면 save를 눌러 화일명을 입력하면 다 된것입니다.
(2점 입력인 경우는 지도를 반드시 정치하여야 하며, 3점 이상 입력 할 시 는 정치 하지 않은 지도도 상관 없습니다.)
사용할 지도는 가능한 시중 등산지도 보단 국립지리원 원도를 사용 하시는 것이 월씬 오차가 덜 합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맵매칭 하는 법을 살펴 보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가지의 매칭 방법이 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정도로도 충분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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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eGPS 란 프로그램 에서는 ........
[File]메뉴 --> [Options] 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 하시고
좌표계와 데이텀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 compeGPS 에서는 Ozi에서 맵매칭 해서 만든 맵형식 (*.map)을 그대로 불러오기 하여 사용 하실 수 있고, 인쇄도 원하는 축척 크기 대로 선택 하여 출력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잠깐 언급 있었듯이 이 기능에 한하여 서는 Ozi를 이용 하는게 더욱 편리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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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긴 글이 끝났습니다 ...... T.T )
gps로 즐겁고 힘 들기도 했던 올해를 잘 보냈습니다.
초보때 심정은 열심히 배워 받은 만큼이라도 보답 해야지 였었는데, 뒤돌아 보니 비슷하게는 왔던것 같습니다.
덕택에 많은날을 골빠지는 일에 매달렸었는데...
이제는 초보 티도 조금은 벗어난 듯 하여 내년 부터는 실전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내년에는 가끔씩 오프라인 에서 만나뵙길 기대 합니다.
때가 연말이라 사족을 좀 붙이게 되었습니다....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밝은 새해 맞이 하시어 건강하고 즐거운 한해 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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