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라톤/나의 훈련

(12/23 금 22:13~24,토 12:44) 광청인대구 종주

생마2 2011. 12. 27. 12:12

 산  행  일 : 2011. 12.23(금)~24(토)

▶ 산행시간  : 22:13 ∼12:44(14시간31분)

▶ 산  행  자 : (존칭생략) 뜀박질, 굴렁쇠, 선머슴, 객석, 몽쉘, 별밤, 파비, 산길따라서, 나우, 왕포나, 비엉쿨, 젊은6월, 도현, 도영, 빨간모자, 생마(16명)

▶ 산  행  지 : 광교산, 청계산, 인능산, 대모산, 구룡산 (서울환종주 4구간 5산) 종주

▶ 거       리 : 약 37㎞

▶ 날       씨 : 출발하기 직전에 눈이와서 30키로 정도를 남들이 밟지않은 눈을 밟으며 걸었네요.

▶ 발  자  취 :

지명도착시간구간시간총시간구간거리총거리비고
오리역22:130:000:000.00.0  16명이나 모이려니 좀 늦어집니다.
시루봉0:492:362:368.58.5 추워서 간단히 기념사진만 찍고 바로 갑니다.
백운봉1:270:383:141.910.4 노루목에서 잠깐 쉬고, 백운봉에서 음료만 마시고 바로 출발합니다.
바라산2:260:584:132.212.6 하오고개에서 식사준비하기위해 바로 지나갑니다.
우담산2:550:284:421.614.2 음료수만 마시고 마찬가지로 바로 지나갑니다.
하오고개3:400:455:272.616.8 후미가 빨리와서 별로 시간절약이 안되네요.ㅠㅠ (33분식사후 출발)
국사봉4:521:116:391.518.2 오름이 심해서 후미가 조금 늦어 기다려 같이 출발합니다.
이수봉5:220:297:091.319.5  추워서 바로 출발합니다.
화장실5:510:287:381.020.6 스트레칭과 볼일보고 갑니다. (17분 휴식)
매봉6:360:458:231.422.0 인증사진 찍고 바로 갑니다.
옛골7:220:459:092.924.9 아침식사하고 9명만 계속 갑니다.(1시간 13분 휴식)
인릉산9:472:2411:344.028.9 인증사진 찍고 바로 갑니다.
헌릉입구10:340:4712:212.831.7 대모산 오르기전 배낭털이하고 갑니다.(13분 휴식)
대모산11:371:0313:242.534.2 사진만 찍고 바로 갑니다.
구룡산12:070:3013:541.836.0 구룡산 언덕이 힘들어 늦어진 후미 기다려 같이 갑니다.(11분 휴식)
코트라12:440:36

14:31

1.837.8 환영나오신 산길따라서, 몽쉘님의 커피를 마시니 피로가 싹 풀립니다.

 

 

오룩스맵으로 기록한 최종경로 화면입니다.

오늘의 산행결과입니다.

프로그램이 죽어 뒤 500미터 정도가 기록이 안되었습니다.

14시간 31분, 18키로 정도 됩니다. 알바구간빼면 37키로 정도 되겠네요.

고도표입니다.

GPSTrackMaker(GTM)을 이용해 그린 궤적입니다. 궤적에 지도바탕을 바로 불러올 수 있어서 편합니다.

고도-거리 그래프입니다. 경로상의 고도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광교 청계산 높이가 비슷합니다. 그러나 등로가 청계산이 조금 안좋지만 거리는 짧아 거의 비슷하게 힘든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처럼 눈이 왔을 때는 비슷하게 힘들것 같네요.

고도-시간 그래프입니다. 어디서 쉬었는지, 얼마나 쉬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광교산 구간은 거의 쉬지 않고 하오고개에서 밤참을 먹느라 30분 정도 쉬었고

청계산 구간은 지치고 오르내림이 많아 후미 기다리느라 봉우리마다 조금씩 쉬었습니다.

청계산 내려와서 아침식사하느라 1시간 이상 쉬었네요.

그 이후 구간도 인능산을 다들 잘 갔는데 대모산 오름에서 힘들어 조금씩 정상에서 쉬었습니다.

 

<후기>

 

16명이나 되고 날도 춥고 눈이와서 출발부터 속도가 나질 않고, 중간에 아이젠차고 옷벗고 하는등 시간낭비가 좀 있어서 생각보다 느렸고, 시루봉 정상부터는 바람이 불어 추위 때문에 오래 쉬지 못하고 짬짬이 쉬면서 갔습니다.

노루목대피소에는 한팀이 삼겹살 파티를 하고 있어서 우리가 들어가지 못하고 절반은 밖에서 간단히 음료수(막걸리)만 마시고 바로 갑니다.

하오고개에서는 라면두개와 누룽지 간식으로 참을 나누어 먹었는데 물이 다 떨어졌네요.ㅠㅠ

눈이와서 생각보다 많이 쳐졌지만 그래도 다들 잘 걸어서 9시간 정도에 광청종주를 마쳤습니다. 다들 대단해요.^^

 

아침을 먹고 뜀박질님, 선머슴님, 객석님, 나우님, 왕포나님, 젊은6월님, 도영님, 빨간모자님, 생마 9명은 계속 남은 구간을 갑니다.

식사를 해서 그런지 다들 잘 갑니다.ㅎㅎ 인릉산을 가볍게 넘고 헌릉가구단지 입구에서 대모산 오름길을 오를 에너지를 보충하기위해 배낭털이를 합니다. 간단히 가져온 소주도 한잔씩합니다. 추운날 산행중에 먹는 소주는 취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ㅎㅎ

역시 대모산 오름길이 힘들긴 하네요.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꽤 되어서 지친상태에서 오르기 만만치 않습니다. 구룡산 오름길도 마찬가지로 힘듧니다. 게다가 여기는 산행객들이 많아 빨리 가기가 조금 미안합니다. 다들 말쑥한데 우리만 커다란 배낭에 바지는 온통 흘이 뭍어 거지꼴(?)입니다. 게다가 여기는 낮아서 오전 햇볕에 눈이 다 녹았는데... 남들이 보기 좀 이상했을 것 같아요.ㅋㅋ

 

구룡산만 내려가면 마지막입니다. 코트라빌딩을 막 들어서는데 앞에 산길따라서님과 몽쉘님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장거리 마칠때 환영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진짜 찡합니다.

게다가 따뜻한 커리를 가져나와서 주시는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입니다.^^

정말 다들 맛있게 잘 먹었네요. 감사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