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훈련관련/마라톤 훈련법

[박수희] 여자의 변신은 무죄! 박수희가 말하는 요요 완전정복 Part.7

생마2 2008. 9. 29. 14:36

 

요요 완전정복 마지막 시간! 트레이닝 전 중 후의 영양섭취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름답고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한 3가지 요소는 운동과 영양, 그리고 휴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3가지 중 과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나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나뿐 아니라 몸을 만들기 위한 상당수의 사람들이 운동에만 집착한 채 영양과 휴식에는 무관심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창피한 일이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삶의 행복 중 하나로 생각 하는 나에게는 음식, 영양은 정말 지키기 힘든 과제였다. 지금까지 대회를 나가면서 부끄럽지만 완벽하게 체지방을 컷팅시키고 대회에 참가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난 1등이란 자리에 오를 수 없었고, 그 원인은 바로 영양이었다. 보다 좋은 근질과 얇은 지방을 만들기 위해선 바로 영양이 가장 중요하다.

3요소의 비율은 운동(30%)+영양(60%)+휴식(10%)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운동보다 2배나 중요한 영양을 마지막 편으로 다루려 한다. 영양은 단순히 단백질만 챙겨 먹는 것이 아니라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언제 어떤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중요하다. 일반인들의 경우 언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해 다이어트 시 굶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또는 운동하면서 단백질만 챙겨 먹기에 급급할 것이다. 더 멋진 근육과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운동 전중후의 영양섭취로 마지막 편을 마무리 하겠다.

웨이트 트레이닝 전, 중, 후 영양섭취
운동 전의 영양섭취는 소화가 쉽고 빠르게 글리코겐을 합성할 수 있는 탄수화물 식이를 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근육이 지치지 않고 운동하는 동안 에너지를 낼 수 있다. 탄수화물에는 감자 고구마 잡곡밥 등이 있으며 흡수율이 빠른 단당류로는 바나나 사과 오렌지 스포츠 음료 등이 있다.

운동 중에는 영양소를 섭취는 것 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은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운동 시 긴장을 지속시켜준다. 또 땀으로 많은 수분과 노폐물이 함께 배설되므로 운동 중에는 수분을 섭취햐야 한다. 운동 시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물 한 방울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잘못된 편견을 버려야 한다. 오히려 체지방 연소에 수분섭취가 더 많은 도움을 준다. 또 운동 중에 음식을 섭취하면 운동에 사용할 에너지를 음식의 소화 흡수에 빼앗기게 되므로 많은 양의 영양섭취는 바람직하지 않고 필요하면 소량의 꿀, 주스 등을 섭취하는데,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둘 경우 수분섭취만을 권한다.

운동 직후는 글리코겐이 소모되고 근육이 많은 손상을 받아 카타볼릭 상태(이화)가 된다. 카타볼릭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해 주는데, 예를 들면 포도 오렌지 주스나 바나나 등과 유청단백질을 섭취해준다. 이때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단백질이 분해되는 카타볼릭 상태가 유지 됨으로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운동 후 2시간 이내에 양질의 단백질- 닭가슴살, 생선, 계란흰자와 탄수화물- 고구마, 감자, 호박, 흰쌀밥 등을 섭취하여 단백질 합성작용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근육은 단백질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렇게 운동 전중후의 정확한 영양섭취와 꾸준한 노력으로 끊기를 갖는다면 누구든 몸짱이 될 수 있다. 무엇이든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나 역시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 요요현상을 극복하고 365일 멋진 몸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충족시키며 사는 것은 쉽지 않다. 멋진 몸을 택한 다면 나의 체질이 변할 때까지 먹는 즐거움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


박수희(26)의 프로필
생년월일:1982년3월19일
신장:160cm
체중:시즌기 47kg, 비시즌기 57kg
학력: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졸업
경력:2007년 미스터 & 미즈 코리아 -49kg 3위, 2007년 미즈 서울 -49kg 2위
연예인 전문 트레이너, 프리첼 운동 동영상, Body for TV 운동 동영상 활동 중
다음 네이버 등 각종 포털 사이트 얼짱 보디빌더 검색어 1위

김진건 기자(muscle@mnfkorea.com)

copyright ⓒ 건강과근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www.mnf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