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수련회가야하고, 나는 휴가를 써야해서 이틀 휴가를 냈는데 8시부터 3시까지 시간이 있어서 오산종주 연습겸 광교-청게 종주를 나섰다.
광교산에서 형제봉, 비로봉(종루봉), 시루봉을 지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통신대를 지나 백운봉에 갔더니 슬슬 지친다.
백운봉을 지나니 평인이고 원래 사람들이 적어서 만나는 사람도 별로 없다. 그런데 여자 혼자 온 사람도 있고... 대단하다.
바라봉을 지나니 다리도 풀리고, 철탑을 지나 우담봉을 오르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여기서 부터는 지난번에는 즐겁게 뛰어갔었는데... 오늘은 다리가 풀려 힘없이 걷는다.
청계 톨게이트를 지나니 1시가 다되어 잘 하면 이수봉까지는 가겠기는 하지만 무리하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그나저나 2주남은 오산종주가 걱정이다.ㅠㅠ
경기대입구 - 형제봉 4.45km 1:00' 형제봉 - 시루봉 2.34km 0:37' 시루봉 - 백운봉 1.95km 0:26' 백운봉 - 바라봉 2.22km 0:29' 바라봉 - 우담봉 1.680:28' 우담봉 - 원터성당 2.81km 0:37' 총 15.47km 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