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려는데 진욱이 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언제쯤오냐고, 저녁에 자전거 타러 갈수 있나고. 할일은 다 했냐고 했더니 빨리 하면 다 한다고
집에 도착하니 오늘을 어렵단다. 할일을 다 못해서 그런데 상욱이가 자기는 다 했다고 가자고... 진욱이에게 빨리 하고 같이가자고 했더니 1시간 정도에 마쳐서 10시에 나갈 수 있었다.
오늘은 시간도 늦어서 시민의 숲 쪽의 짧은 코스로 돌기로... 그래도 한시간이 걸렸다.
그러면 오늘은 상욱이가 인라인을 타고 싶다고 해서, 상욱이, 진욱이 모두 같이 양재천으로...
상욱이는 자전거도 인라인도 거의 잘 타는데, 진욱이는 아직 좀 멀은 것 같다. 균형감각이 좀 떨어지는 것 같고, 자세도 옆으로 다리가 벌어지는 것이 불안하다.
학교를 자전거를 타고 가고 싶은 모양인데,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불안해서 안되겠지만, 새 자전거를 밖에 묶어 놓으면 잃어 버리니 가지고 가지 말라고 했더니 그러겠단다...
자기들이 하고싶은 것을 같이 하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집사람도 애들이 조금 바뀌었다 싶은지 심하게 말리지는 않는다. 오늘은 쉬는 날이니 그렇지만, 이번주 부터는 목요일에 한해서 일을 빨리 마치면 같이 할 수 있으니 일찍 집에와서 자기들끼리 있는 수요일에 특히 할일을 미리 잘 했으면 좋을텐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