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동창 체육대회에 참가하였는데, 인터넷의 위력이 대단하다. 작년말에 1처음으로 모임을 했는데, 열성으로 활동하는 친구들 덕에 회원이 벌써 100명이 넘었다.
오늘 모임도 회원만 60명 정도, 가족까지 대략 100명 정도가 모였고, 6학년때 은사님도 모시고... 여러가지로 대단한 일인 것 같다.
비가 안와서 운동장에서 하기로 하였는데, 축구를 하려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이왕 맞은 것 다들 그래도 하자고 하여 계속하였다.
전반전은 수비를 보고, 후반에는 공격을 했는데, 역시 공격을 하면 무리하게 되어 다칠 위험이 높다. 볼을 경합하다가 볼을 가운데 놓고 같이 차면서 발목에 무리가 가서 아프기 시작한다.
다쳤을 때 바로 그만 두었어야 하는데, 좀 괜찮아 지는 것 같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계속 해서 골도 한골 넣고 했지만, 끝나고 나니 통증이 좀 심하다.
점심을 먹으면서 계속 얼음찜질을 해 주었지만 깨끝하게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 저녁을 먹고는 많이 부어올라 내일을 위해 술도 안마시고 대신 근처에 사는 친구의 차를 대신몰고 같이 왔다.
너무 놀기를 좋아하는 친구들 때문에 결국 2차까지 끌려 갔다가 12시쯤 집에 와서 보니 발이 많이 부었다.
얼음찜질을 또 하고 잤는데도 아침에 별로 차도가 없다. 결국 오후에 병원에 가보아야 겠다.
한 달 정도 꾸준히 뛰어서 몸이 많이 좋아졌는데, 최소 1주일은 쉬어야 겠다. 먹는걸 조심해서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해야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