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대항 축구경기가 있다. 발목이 완전하지 않지만 뛰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고, 무리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사람들 보다 잘 뛰지 않을까 해서 참가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준비하는 중에 오른발로 공을 차니 통증이 온다. 오른발로 공을 차기는 어렵겠고, 또 부딛히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느낌이 확 든다.
공격을 하면 무리를 하게 되기에 수비를 보았다. 전반에는 우리편이 잘 해서 별 무리없었는데, 후반에 동점이 되어 조금 공격을 지원하다보니 약간 무리를 하게 된다.
마침내 오른쪽 발목도 약간 접질린 것 같다. 다행이 조금 지나니 예상보다 심한 것은 아니고 뛰는데 지장이 없다.
다음부터는 다시 수비로 복귀해서 천천히 뛰기로 한다. 다행이 저녁 회식이 있어서 승부를 뒤로 미루고 제 시간에 마무리를 하기로 하여 더이상은 무리하지 않아 다행이다.
다음에는 완전히 낫고 나서 해야지... 공을 잡고 몰고 싶은 충동에 한참을 참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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