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수학시험이 잠원동에서 있기에 데려다 주고 남는 두시간 동안 근처의 한강공원에 뛰려고 갔더니 아직 서울 울트라가 진행중이네...
혹시나 만날까 여의도쪽으로 가다보니 털보형과 종대형을 만나서 응원겸 같이 뛰어서 탄천입구까지...
무릎이 아프시다면서도 엄청잘뛰시네,
그 와중에 마구 추월하면서 신나게 달렸네.
돌아오는 길에 또 종대형수도 만나고 친구 숙자 부부도 만나고,
아나키스트님도 만나고... 나는 20키로 뛰기도 힘든데, 울트라 뛰는 사람들은 하여간 대단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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