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라톤/나의 훈련

[스크랩] 과천으로(2005년 혹서기)

생마2 2006. 5. 12. 17:47




 

yongsu(김용수) 훈련 : 과천언덕훈련  (분류 : 기록향상 달리기)
과천 대공원 산책로에서 3시간 48분 (08:00 - 11:48:00) 동안 35.346km 대회참가 훈련 실시 (페이스 : 6'27"/km, 속도: 9.3km/h) GT1090 운동화 착용
역시 힘든 코스에 너무 더운 날씨였다.

예상은 했지만 조금 빨리 무릎이 아파와서
마음의 결정을 빨리 할 수 있었다.

메리님과의 동반주가 좋았지만,
청계사에서 단련된 근력을 따라가기 힘겨워
초반에 약간 오버페이스 한 것이 아쉽다.

한바퀴돌고 나서 메리님이 포기하고
두바퀴째 까지는 무리없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돌아오는 첫번째 내리막에서 무릎에 신호가 온다.
반갑다 빨리 와서 결정을 쉽게 할 수 있어서...

그런데 다시 세바퀴째를 돌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픈게 없어져서, 그리고 왕손형님의 사진에 멋있게 찍히려고
폼을 잡고 돌아보니 그런데로 달릴만 하네...

언덕에서 그동안 사이트에서만 보던 싱아님을 만나고
수박드시는 사이에 먼저 갔는데...
세바퀴까지는 쉬지않고 뛰었는데...
이정도면 4시간 안에는 뛰겠다 싶었는데...

네바퀴 들어서 첫 내리막을 뛰는데 무릎이 아프네...
역시 근력이 떨어셔서 착지시 체중을 견뎌주지 못하니
무릎으로 무게가 전달되어 아파오기 시작하나 보다...

바로 달리기를 포기하고 걷기로 바꾼다.
싱아님, 초생달 형님 등등 줄줄이 추월당하고...
그래도 내 무릎을 알기에...
꿎꿎이 걸어서 한바퀴 더...

70분 정도에 마지막 바퀴를 걷고,
이정도 걷기면 회복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것으로 생각되고
더 이상 걷기는 나에게 의미가 없기에
이정도로 훈련을 마무리 하고
마지막 스퍼트하는 배추형님을 따라 골인하는데
테이프를 지나치기 미안해 옆으로 돌아서 마무리

7.93 45:00.0
6.854 14.784 37:00.0 1:22'
6.854 21.638 37:00.0 1:59'
6.854 28.492 38:00.0 2:37'
6.854 35.346 10:00.0 3:47'

출처 : yongsu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yongs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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