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su(김용수) |
* 제목 : 처음으로 참가한 런다 5산종주 * 분류 : 등산/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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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강북5산 - 시간 : 10시간 36분 3초 (04:00 - 14:36:03) - 거리 : 46.7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13'37"/km - 속도 : 4.41km/h - 운동화 : 아식스 젤 오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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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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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형과 산자락님의 강요(?)에 의해 출전신청을 하였고 그 동안 해온 근련운동으로 무릎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참가하였다.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푹 자서 좀 괜찮지만 주기를 잘 못 맞추는 바람에 전날 밤을 꼬박새고 새벽 2시에 집에서 나와 김밥, 간식, 물등을 사고 택시를 타고 대회장에 도착하니 3시가 좀 안되었다.
지난 6일 4산 종주를 하고나서 자신감도 있었는데 대회시작후 불암산을 오르면서 무릎에 약간의 부담이 있는 것이 6일 4산 후에 완전히 회복이 안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페이스를 느리게 가려고 했지만, 앞뒤에 따르는 사람들의 행렬이 나를 무의식적으로 따라가도록 강요를 한다.
처음에 같이 출발한 김소장님과 수락산 중간까지 같이 하다가 중간에 헤어지다를 반복하며 마지막 의상능선까지 같이가게 되어 나에게는 행운이었다.
안쪽 허벅지에 쥐가나는데 피도 안나는 사혈침을 찔러 주시고(?) 북한산 하루고개까지 리드해 주신 대뽀형 목표하신 섭10 하신걸 축하드립니다. 우이동에 꿀물로 자봉오신 대뽀형수님 덕분에 힘든 북한산 자~~~알 넘었습니다.
삼각산성과 의상봉에서는 배번달고 지나는 선수들에서 화이팅을 외쳐주시고 길을 알려주시고 심지어는 벽에 붙어 길을 내주시는 등산객들의 호의에 마지막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산성을 막 지나 의상능선에 들어서면서 펼쳐진 삼각산 바위의 숨막히는 전경을 보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이번 대회참가해서 얻은 가장 값진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구간, 구간시간, 총시간, 구간속도, 전체속도, 비고
청록약수터-불암산 0:46:26 0:46:26 3.5 3.5 0:13:16 0:13:16 초반에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가면서 좀 무리 한듯함 불암산-수락산 1:10:41 1:57:07 5.5 9 0:12:51 0:13:01 조금 페이스를 늦춰야 되었는데 좀 빨리 간 경향이 있음 수락산-사패산 1:53:05 3:50:12 12.6 21.6 0:08:58 0:10:39 내리막길과 도로구간 1키로 정도 포함 사패산-우이암전망대 1:42:47 5:32:59 6.4 28 0:16:04 0:11:54 발가락에 쥐가나고 페이스가 쳐지는 것을 느낌, 오버페이스… 우이암-우이동입구 0:55:49 6:25:48 3.4 31.4 0:16:25 0:12:17 내리막길인데도 우이동에서 휴식해서 시간이 많이 걸림 우이동입구-위문 1:12:19 7:38:07 5 36.4 0:14:28 0:12:35 상당히 많이 회복되어 그래도 잘 올라 갔음. 위문-대남문 1:15:24 8:53:31 5.1 41.5 0:14:47 0:12:51 거의 평지 인데도 지쳐서 휴식이 많았음 대남문-북한산초교 1:42:54 10:36:25 5.2 46.7 0:19:47 0:13:38 5개의 봉우리(나월, 증취, 용혈, 용출, 의상)를 오르내리는 구간이고 무릎에 부담이 갈까봐 일부러 속도를 늦췄음 총 46.7km 10:36'25" | |

Topo Fusion으로 그린 3D 궤적

Google Earth로 그린 평면 궤적

OziExplorer로 그린 고도-거리 그래프(여기 거리는 도상거리입니다. 43키로 정도 됩니다.)
위문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보니 백운대가 가장 높네요. 마지막 의상능선 5개 봉우리...

OziExplorer로 그린 고도-시간 그래프
이렇게 보니 봉우리가 더 잘 보이네요. 중간에 우이동에서 쉰 구간이 확실히 보이죠.




사패산에서 화면 캡쳐한 그림
최고속도 377키로... 회룡역 밑을 지나면서 GPS가 튀어서 그런 겁니다.
저는 그렇게 빨리 못달립니다. (오리나 날으는 배추(?)면 몰라도..ㅎㅎ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탔나???)

우이암 전망대에서...




우이동에서.... 3키로 내려오는데 1시간이나 걸렸네요.
무릎도 좀 안좋고 해서 걸어 왔더니...ㅠㅠ


위문에서. 대뽀형수님 꿀물과 대뽀형의 동반주로 많이 회복되어 빨리 왔습니다.
기대하지도 못하고 음식점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형수님이 불러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대남문에서. 여기까지는 그래도 잘 왔습니다.
마지막 구간 남기고 좀 쉬었는데... 바로 경용형님 만나서...
덕분에 무사히 무리없이 잘 내려 왔습니다.


마지막 골인점. 정말 힘든 완주였습니다. 예상(12시간)보다 훨씬 빠른 기록이었습니다.
다 동반주 해주신 경용형님, 대뽀형님 덕입니다.^^
이 거리가 47키로 가까이 나오고 위의 도상거리가 43키로 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이 거리는 고도를 포함한 거리가 확실 하지요. 생각보다 북한산 구간이 길지는 않네요. 그러나 워낙 오르내림이 심하고 발을 붙잡는 멋진 경치 때문에 거리가 훨 멀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달리기 자료 및 훈련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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