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달리고나서
아침일찍 달리려니 몸이 좀 무거운 듯하다.
김밥을 두줄을 싸가려다가
천천히 달릴 예정이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먹고 가기로...
편의점에 들러서
물 두통을 사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
양재천에 들어서니
물안개가 피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교총회관 다리를 올라가
과천쪽으로 가려다
길이 이상해서
태봉주유소 옆길로 들어가 보기로하고
막 들어서려는데
우면산 안내 이정표가 보인다.
소망탑까지 2km...
왜 소망탑이지? 소망봉이 아니고?
천천히 달리다
언덕에서 걷다보니
팔각정을 지나면서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이 아침에 여자 혼자
산에서 내려온다.
왠지 무서운 생각이 든다.
그런데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우루루 내려오네...
내가 오른 길이 많이 안다니는 길인가???
소망탑에 오르니
이정표가 있다.
우면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서
입산 통제다.
그렇군!!!
처음 온 우면산은
명성에 비해서는 좀 시시한 느낌이다.
아침일찍 식전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산이 아닐까?
소앙봉에서 북쪽능선을 따라
고개까지 가니
멀이 남태령과 과천이
그리고 바로 아래
교원연수원이 보인다.
사당역 고개까지 갈 예정이었지만
이정표를 잘못 보아서 돌아선다.
소망봉에서 다시보니
실제는 능선을 반 정도밖에 못갔네.
일요일 조달에서
양재천-우면산-사당-관악산-과천-양재천
코스로 돌아오는 것도 적당하지 않을까?
아파트-영동5교 1km 6'32"35
영동5교-5.5km지점 4.1km 24'29"63
5.5km지점-교총회관-태봉주유소-소망탑 2.3km 25'05"91
소망탑-고개 0.8km 9'42"31
고개-소망탑 0.8km 8'39"53
소망탑-5.5km지점 2.3km 16'02"90
5.5km지점-영동5교 4.1km 23'14"33
영동5교-아파트 1km 6'17"26
총 16.4km 2:00'0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