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운동도 못하고 술마실 일만 많다. 오늘도 운동을 해야 하는데, 오전에 시간을 놓쳤다.
점심먹고 시간을 보아서 3시간 정도 달릴까,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날씨도 그렇고, 몸상태도 그렇고 자전거가 부담이 적을 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오늘은 자건거가 유난히 많다. 가는 곳마다 자전거부대가 있다. 경주용과 고급 MTB가 계속 추월을 한다. 따라가려고 해보지만 역부족이다.
여의도를 거쳐 광명까지 가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토요일 축구할 청소년센터까지 한번 가보기로 하고 광명시로... 광명시내는 언덕도 많고 노면도 안좋아 청소년센터에 가는데 무척 힘들다. 예상 시간보다 30분이 더걸린 2시간...
돌아오는데 한강에서 무리했는지 힘도 빠지고 엉덩이도 아프다 안양천에 들어섰더니 갑자기 비가 오는듯 하더니 이내 폭우로 바뀐다. 비가오니 주로에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간간히 몇명만 있고, 시원해서 덥지도 않아 달리기 괜찮다. 여의도까지는 잘 왔다.
너무 늦기도 하고 엉덩이도 너무 아프고 왼쪽 다리 근육도 아픈듯 해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자건거를 실을수 있는 비싼 택시를 타고 집으로... 너무 출혈이 크네... | |